Cippy Crazy Horse ; 미국 뉴멕시코주 네이티브 아메리칸 실버스미스
Cippy Crazy Horse는 네이티브 아메리칸 전통 금속 공예의 명맥을 이어가는 대표적인 은 세공 장인 중 한명입니다. Cipriano Quintana 라는 이름으로 자랐지만 네이티브 아메리칸식의 이름인 Crazy Horse로 이름을 바꿔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의 아버지인 Joe H. Quintana 역시 산타페와 엘버커키를 기반으로 Navajo[나바호] 스타일의 금속 공예 장인으로 은 세공을 하는 분이었습니다. Doors의 보컬 Jim Morrison이 무대에서 착용하던 Concho 벨트는 Joe Quintana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Cippy Crazy Horse는 금속 공예 가문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28살이 되는 1974년 까지 Eastern New Mexico 대학에서 인류학을 공부하다, 미 해군에서 4년간 복무 하고 전역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Cochiti 댐 건설 현장에서 전기공으로 일했습니다.
학생 시절 그는 기본적인 기술은 아버지에게서 배웠지만 금속 공예에 관한 세세한 기술들은 스스로 익혔으며 그의 스탬프, 금형을 포함한 공구들을 모두 스스로 제작하여 사용합니다. 금속 공예를 하는 부분에 있어서 직접 제작한 공구를 사용하는 것 자체는 큰 의미를 가집니다.
Cippy Crazy Horse는 초기 Navajo족과 Pueblo족의 은 공예 패턴을 반영하여 순수한 은 자체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자신만의 작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네이티브 아메리칸 쥬얼리 디자이너들이 형형색색의 원석들로 장식된 화려한 장신구들을 고집하는 것과는 확연히 대조되는 방식으로, 자신을 쥬얼리 디자이너가 아닌 실버스미스(Silversmith)라고 불러 달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어린 나이에 먼저 보낸 아들과 자신의 멘토였던 아버지의 이름에서 첫 음절을 하나씩 조합하여 이름지은 Mojo는 Cippy Crazy Horse의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Mojo는 은을 일차적으로 뱅글 형태로 가공한 후 수백번 망치로 두드리는 작업을 통하여 밀도 높게 만들어지며 무게감 있는 독특한 형태의 뱅글 팔찌입니다.
Cippy Crazy Horse의 모든 세공품은 재료 선택에서부터 디자인, 제작, 마무리 광택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본인의 손으로 직접하며 어느 하나 소홀히 하는 부분이 없기에 소량만 제작됩니다.
그의 작품은 현재 뉴멕시주 산타페의 Museum of Indian Arts and Culture(인디언 예술,문화 박물관), 앨버커키의 Albuquerque Museum in Albuquerque International Airport(앨버커키 국제 공항내 앨버커키 박물관), 등 많은 갤러리와 박물관에 전시중입니다.
Cippy Crazy Horse Mojo Bracelet
* 가격 444,000원(price 444,000 K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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